제주공항 폭탄 설치, 수학여행 온 철없는 고교생. 아이폰 에어드롭으로 공유 (ft.싹수가 보임)

제주국제공항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문구가 기재된 사진을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공항 폭탄 설치, 수학여행 온 철없는 고교생 (ft.싹수가 보임)

 

 항공보안법위반(공항운영방해죄) 혐의

제주로 수학여행 왔던 경기지역 고교생 A군을 입건해 조사 중

 

● A군의 철없는 장난?

A군은 지난 14일 오후 4시58분쯤 제주공항 2층 12번 탑승구 앞에서 무선파일 공유 서비스인 아이폰 에어드롭 기능을 이용해 항공기 탑승을 대기 중인 불특정 다수에게 ‘지금 폭탄을 설치했다’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보낸 혐의

 

● 어떻게 퍼진 것인가?

애플 기기 사용자가 파일을 공유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다른 애플 기기 사용자가 볼 수 있는 서비스로 불특정 다수에 사진을 전송

 

iPhone 또는 iPad에서 AirDrop을 사용하는 방법

https://support.apple.com/ko-kr/HT204144

iPhone 또는 iPad에서 AirDrop을 사용하는 방법

 

 

 

진에어 항공사 승무원 신고

업무를 수행 중이던 진에어 항공사 승무원이 해당 사진을 전송받고 공항종합상황실로 폭발물 의심신고

 

경찰과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폭발물처리팀(EOD) 등은 대테러합동 대응체제로 전환해 제주공항 출발 항공기 1대와 탑승구 등에 대한 수색

이로 인해 수색 항공기 1대는 당초 계획한 시간보다 2시간13분 지연 출발

 

 

A군의 의도는?

“장난으로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