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부동산 거래절벽, 주택시장 침체로 지역경제 위축 이어지나...?

주택시장 침체 등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승세를 이어오던 광주지역 집값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금리 인상 여파에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매물이 쌓이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 폭도 커지는 추세다.

 

광주광역시 부동산 하락, 주택시장 침체로 지역경제 위축 이어지나...?

 

부동산 거래절벽’ 사태

주택경기 침체가 지역경제 위축???

일부 새 아파트 입주자들은 기존 집을 처분하지 못해 잔금일을 앞두고 불안감에 잠을 못이룬다.

기존 집을 매도하지 못하고 대출이 막히면서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사태가 터질 수도 있다.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8일 기준)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

올 6월까지만 해도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집값 상승세를 유지해왔던 광주는 7월부터 하락 전환한 이후 하락 폭이 확대

 

 

● 매매와 분양가 하락

광주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의 경우 올해 초까지 84㎡ 기준 매매가격은 5억원 선이었지만, 이달에는 7000만원이나 하락한 4억2500만원 선으로 하락

분양가 3억5000만원 상당으로 이른바 ‘피’라고 불리는 프리미엄이 1억5000만원까지 붙으며 한때 매매가가 5억원을 웃돌았지만 프리미엄이 반 토막 

 

 

● 일시적 1가구 2주택자 발등에 불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지 못해 잔금을 치를 수 없을 것으로 보이자 새 아파트 전세를 내놓고 일부는 가격을 낮춰 급매도 놓고 있다.

매매·전세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대출이 막혀 잔금을 치를 수 없게 되면 분양을 받고도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할 수도,

 

 

주택경기 침체가 지역경제 악영향?

인구가 감소하고 일자리가 부족한 광주지역 특성상 주택 수요가 증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동산 가치가 급락하면 가계소비가 위축되고 아파트 투매 현상도 벌어질 수 있기 때문

 

● 위기는 기회?

광주는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변동성이 적고 30~40년 된 노후 아파트가 5년 이하 새 아파트 숫자를 역전해 인구가 줄어도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

 

장기적으로 탄탄한 수요와 공급 구조를 가지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이슈가 생기면 오히려 타지역에 비해 반등 전환이 더 빠를 수 있다.